이란, ‘동결자금 해제’ 美에 유화 제스처…“2015년 핵합의 복원 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정부가 미국과 협상을 통해 한국 내 동결 자금 문제가 해결되자, 과거 체결됐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완전한 복원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각각 자국 내 수감자 5명을 맞교환하는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이라크와 유럽 등에 묶여있던 이란의 자금동결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미국과 협상을 통해 한국 내 동결 자금 문제가 해결되자, 과거 체결됐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완전한 복원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4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항상 2015년 핵합의 당사국들의 완전한 의무 이행을 추구해 왔다”며 “우리는 협상의 길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각각 자국 내 수감자 5명을 맞교환하는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이라크와 유럽 등에 묶여있던 이란의 자금동결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2019년 5월 트럼프 당시 미국 행정부의 대이란 제재로 국내 은행 등에 묶여 있던 이란산 원유 수입 대금이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수감자 맞교환은 인도주의적 문제이며, 이는 이란 자산 동결 해제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국에 묶였던 이란 자금은 전액 동결 해제됐고, 이란 측은 이를 원화에서 유로화로 환전하기 위해 제3국으로 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화로 환전된 자금 전액은 조만간 카타르 내 이란 은행의 계좌로 이체될 예정이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주가 되라니…” 女가수 성접대 제안에 소속사 폐업한 래퍼
- ‘국제적 망신’ 책임 큰 전북 “정부가 정치공세” 적반하장
- 이상민 “이재명 맹종 그룹 있다… 곰팡이 같은 부류”
- “준비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 文의 후안무치[사설]
- DJ 소다, 日공연 중 성추행 피해… “너무 큰 충격”
- 文 “잼버리로 국격·긍지 잃어…사람 준비 부족하니 하늘도 안 도와”
- 대통령실, 文 ‘尹정부 책임론’에 “‘후안무치’ 신문 평가 유의”
- 김윤덕 “김현숙 장관이 잼버리 비상 예산 요구 거절”…여가부는 “사실 아냐”
- 네이마르, 사우디 알 힐랄로 이적…2년 급여 2331억원
- ‘특별치안활동’중에 성매매·음주운전 등 경찰 비위 줄줄…윤희근 영(令) 안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