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대형 악재…십자인대 부상, 복귀 시기 ‘불투명’

김환 기자 2023. 8. 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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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엔 팀버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버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교체된 뒤 진단을 받았고, 오른쪽 무릎에 부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제 팀버는 며칠 동안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적절한 시기에 팀버의 부상에 대한 추가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 지금은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팀버를 지원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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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율리엔 팀버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버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교체된 뒤 진단을 받았고, 오른쪽 무릎에 부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제 팀버는 며칠 동안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적절한 시기에 팀버의 부상에 대한 추가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 지금은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팀버를 지원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했다.


현지 매체들은 팀버의 부상이 꽤나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는 “팀버가 큰 타격을 입었다. 팀버는 초기 검진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며 팀버가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영국 ‘데일리 메일’, ‘텔레그래프’, ‘디 애슬레틱’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도 팀버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십자인대 부상이 맞는 것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팀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약스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팀버는 아스널에 전술적 다양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됐고, 프리시즌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그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팀버는 노팅엄과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으나, 후반 초반 부상을 당해 교체되어 나갔다. 현지에서는 팀버가 부상을 당한 조짐을 보였을 때 아스널이 팀버를 교체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수비진들의 부상으로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아스널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핵심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됐던 팀버가 부상을 당해 고민에 빠지게 됐다. 벤 화이트, 올렉산드르 진첸코,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자원들이 남아 있기는 하나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챙겨야 하는 아스널 입장에서 팀버의 부상은 악재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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