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프린세스 올리비아-이상기후 해결 대작전

김용래 2023. 8.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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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에 페르시코 그림.

영국의 천재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1942~2018)의 딸인 작가 루시 호킹이 쓴 어린이 환경 동화다.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애지중지하던 운동화를 빼앗긴 어린이는 매사 티격태격하던 여동생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용기를 되찾는다.

'오늘의 분실물'은 소중한 것을 잃고 슬픔에 빠진 어린이가 가족 친구 등 주변의 도움으로 내면의 힘을 되찾는 이야기 일곱 편을 묶은 김우주 작가의 신작 동화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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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분실물
[이지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프린세스 올리비아 = 루시 호킹 지음. 조에 페르시코 그림.

영국의 천재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1942~2018)의 딸인 작가 루시 호킹이 쓴 어린이 환경 동화다. 부제는 '이상기후 해결 대작전'.

입헌군주제 국가에서 갑자기 공화국으로 바뀐 가상의 나라 '알레즈'를 배경으로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 위기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좇는 올리비아 공주의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기후 위기엔 나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나무들이 지구 생태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 저명한 과학자들의 설명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지북. 지혜연 옮김. 전 2권. 각 권 148쪽.

[창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오늘의 분실물 = 김우주 지음. 오이트 그림.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애지중지하던 운동화를 빼앗긴 어린이는 매사 티격태격하던 여동생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용기를 되찾는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세 소년은 학교 운동장 한쪽에서 작은 장례식을 치르며 타인과 슬픔을 나누는 법을 배운다.

'오늘의 분실물'은 소중한 것을 잃고 슬픔에 빠진 어린이가 가족 친구 등 주변의 도움으로 내면의 힘을 되찾는 이야기 일곱 편을 묶은 김우주 작가의 신작 동화집이다.

무책임한 어른들로 인해 마음을 다치거나 소외된 어린이들을 향한 작가의 따뜻하고도 섬세한 시선이 돋보인다.

창비. 142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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