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광복절 연휴···낮 최고 34도, 밤에는 열대야

전지현 기자 2023. 8. 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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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체감 온도 33도 이상
제주·전남 동부 늦은 오후 소나기
전국적인 장마를 앞두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지난달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조태형 기자

광복절이자 화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과 습도가 높아 매우 무덥겠다.

제주도에 늦은 오후까지, 전남 동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5.2도, 인천 24.7도, 수원 25.1도, 춘천 22.5도, 강릉 22.8도, 청주 26.2도, 대전 24.6도, 전주 25.3도, 광주 25.0도, 제주 27.1도, 대구 23.5도, 부산 24.7도, 울산 24.2도, 창원 24.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1.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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