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딴 유니폼 누가 만든거야?! KIM 몸매 감상하라는 것도 아니고...’→‘통풍성 제로 비닐 저지' 때문에 선수들 땀범벅+민망 가슴 고스란히 노출

김건호 기자 2023. 8. 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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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새 유니폼에 팬들 비난 봇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해리 케인이 지난 13일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4시즌 독일축구리그(DFL)-슈퍼컵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날 뮌헨에 도착해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낸 케인은 하루도 지나지 않았기에 선발 출장은 하지 않았다. 케인은 0-2로 뒤진 후반 18분 교체 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제대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한 탓에 케인의 활약은 미미했다. 공을 3번 터치한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그런데 이날 바이에른 뮌헨이 졸전을 벌인 이유가 바로 유니폼때문이라고 팬들은 아우성이다. 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어진 유니폼이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는 ‘통풍성 제로 비닐 봉투 유니폼’이라고 비난했다.

영국 더 선이 14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해리 케인은 2달여만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것에 기뻐했다. 당연하다. 탈트넘을 하기위해 구단에 강력히 요구했지만 무려 바이에른 뮌헨이 4번째 제안을 할때까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승인을 하지 않았기에 그렇다.

결국 지난 주말에서야 레비는 OK사인을 냈고 해리 케인은 부랴부랴 부인과 함께 구단이 보낸 전용기를 타고 독일 뮌헨으로 날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케인이 그렇게 바라마지 않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은 정말 이해불가 재질이었다. 언론은 ‘중대한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다고 했다. 다름 아닌 전혀 통풍이 되지 않은 유니폼이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입은 유니폼은 정말 프로 선수들이 입기 민망한 재질의 유니폼이었다. 선수들의 땀이 전혀 배출이 되지 않아 유니폼이 몸에 착 달라붙었다.

그 뿐 아니라 땀에 젖어서 선수들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냈다. 가슴이 튀어나오고 배꼽도 드러날 정도로 투명 유니폼으로 변했다. 만약에 여자 유니폼이었다면 난리가 났을 것으로 보인다.

보기에 민망할 정도의 유니폼이었는데 선수들도 그레서인지 경기 내내 유니폼에 신경이 쓰였던지 몸에 달라붙은 유니폼을 수시로 잡아당겨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흐르는 땀에 무용지물이 됐다. 경기력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신경이 거슬렸다. 독일 언론이 “저지가 비닐봉지처럼 몸에 달라 붙는다”고 헤드라인을 뽑을 정도였다. 누가보더라도 통기성이 좋지 않았다.

물론 이날 경기가 열린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의 습도는 80%였다. 그래서 비에 맞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상대방인 라이프치히 유니폼은 바이에른 뮌헨과 달랐다. 물론 짙은 색의 유니폼이었기에 흰색 유니폼인 바이에른 뮌헨보다는 땀이 전혀 차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보니 소셜미디어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비난하는 글들이 많았다. 팬들은 “저 바이에른 유니폼은 무엇으로 만들었나?”“다들 땀에 흠뻑 젖어서 완전 시스루 유니폼이 됐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1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도전하는 바이에른은 현지시간 18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을 떠나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해리 케인이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홈 개막경기는 오는 27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이다.

케인은 현지 시간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내 커리어와 인생 전체를 영국에서 보냈다. 새로운 리그, 다른 팀에 적응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가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하기를 바라지만 매년 다른 팀들도 발전하기 때문에 그것은 힘든 도전이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케인은 “저는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커리어 내내 적응해왔고 뮌헨에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팬들로부터 비난 받은 바이에른 뮌헨의 홈 키트. 비닐 재질로 된 것처럼 온통 선수들의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고스란히 몸매가 다 드러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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