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파리 생제르맹 떠나 모리뉴 감독 품으로 ‘히어 위 고’

강동훈 2023. 8. 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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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29)와 헤나투 산체스(25)가 동시에 AS로마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파레데스와 산체스가 함께 AS로마로 이적한다.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특유의 '히어 위 고'라고 문구를 덧붙였다.

파레데스와 산체스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건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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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29)와 헤나투 산체스(25)가 동시에 AS로마로 향한다. 각각 완전 이적과 임대 이적을 통해 조제 모리뉴(60) 감독 밑에서 지도를 받는다. 모든 이적 절차는 완료된 가운데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파레데스와 산체스가 함께 AS로마로 이적한다.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특유의 ‘히어 위 고’라고 문구를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파레데스는 완전 이적이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58억 원)다. 6년 만에 AS로마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산체스는 임대 이적이다. 임대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원)이며, 60% 이상 출전할 경우 1,500만 유로(약 218억 원)의 의무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파레데스와 산체스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건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루이스 엔리케(53)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방출 대상’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에 이들은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나섰고, 중원 보강이 필요한 AS로마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동시에 합류했다.



파레데스는 지난 2019년 1월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미드필더다.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던 터라 큰 기대를 모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활약은 아쉬웠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더니 ‘전력 외’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엔 유벤투스로 임대를 다녀왔다.

이런 그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이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나선 가운데 입지를 완전히 잃으면서 설 자리가 없었다. 때마침 계약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았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더니 4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통산 117경기(3골·10도움)를 뛰었다.

산체스는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다. 2019년부터 LOSC 릴에서 뛰면서 재기에 성공해 프랑스 리그1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루이스 캄포스(58) 단장의 추천으로 파르크 데 프랭스에 입성했다.

그는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적응에 어려움을 겪더니 지난 시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이적생들의 합류와 맞물려 결국 입단 1년 만에 이별하게 됐다. 통산 27경기(2골)에 출전했다.

사진 = Fabrizio Romano,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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