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7분 간 수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맨유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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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오닐 감독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사임으로 급작스럽게 팀에 부임했고 나흘만에 맨유 상대 공식전을 가졌다.
울버햄튼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0분 완 비사카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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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황희찬이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아쉽게 팀은 패배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레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고 맨유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에 여러 모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게리 오닐 감독이 부임 단 나흘만에 이날 경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오닐 감독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사임으로 급작스럽게 팀에 부임했고 나흘만에 맨유 상대 공식전을 가졌다.
이날 홈팀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 비사카, 카를루스 카세미루, 메이슨 마운트, 브루누 페르난드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산투스, 마커스 래시포드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버햄튼은 주제 사, 라얀 아이트 누리, 막시밀리안 킬먼, 크레이그 도슨, 넬송 세메두, 페드루 네투, 마리오 르미나, 주앙 고메스, 마테우스 누네스,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4-2였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울버햄튼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5분 쿠냐가 상대 박스 앞의 사라비아에게 패스했다. 사라비아가 이를 앞쪽으로 잡아둔 뒤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슛을 했다. 하지만 바란을 맞고 벗어났다.
울버햄튼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32분 사라비아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쿠냐가 슛을 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6분 맨유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페르난드스가 올려준 공을 바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울버햄튼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분 사라비아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한 크로스가 네투를 거쳐 상대 박스 왼쪽으로 갔다. 이를 쿠냐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 포스트를 치고 나갔다.
울버햄튼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9분 상대 센터 서클 뒤에서 고메스가 쿠냐에게 패스했다. 이를 잡은 쿠냐가 상대 박스 앞까지 공을 몰고 전진했다. 쿠냐가 슛을 했지만 골키퍼 오나나가 쳐 냈다.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0분 완 비사카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넘겼다. 바란이 이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경기는 1-0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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