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star] 텐 하흐의 선택이 옳았다…데 헤아 잊게 만든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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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데뷔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맨유의 공격을 막아낸 뒤 낮은 위치에서 역습을 시도했는데, 맨유 선수들은 마테우스 쿠냐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기회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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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드레 오나나가 데뷔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선발 명단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계약이 만료되어 맨유를 떠난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 격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오나나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맨유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상태였다.
오나나는 데뷔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 면에서는 울버햄튼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튼은 맨유의 공격을 막아낸 뒤 낮은 위치에서 역습을 시도했는데, 맨유 선수들은 마테우스 쿠냐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기회를 내줬다. 이를 막아낸 것은 다름아닌 오나나였다.
후반 10분 쿠냐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오나나의 선방에 막혔다.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골키퍼 입장에서는 막기 꽤나 까다로운 코스였으나 오나나는 뛰어난 반사신경과 위치선정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오나나는 후반 27분 페드로 네투의 슈팅도 안정적으로 막았고, 후반 38분 골문 앞에서 파비우 실바가 시도한 슈팅도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 울버햄튼이 계속해서 맨유의 골문을 두드릴 때도 오나나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 기준 오나나는 다이빙 세이브 1회, 박스 내 세이브 5회, 리커버리 8회 등을 기록했다. ‘폿몹’은 오나나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에 해당하는 8.2점을 부여했다. 이는 결승골을 터트린 라파엘 바란(7.9점)보다 높은 평점이었다. 오나나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아론 완-비사카(8.2점)이 유일했다.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오나나다.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데 헤아를 잊게 만드는 활약이었다. 오나나는 자신의 EPL 데뷔전부터 자신이 왜 맨유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낙점됐는지 증명하는 활약을 보여주며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알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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