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 업체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맞손… 현지서 신기술 실증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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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선도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지 업체와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
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현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고객 맞춤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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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현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베이징 소재 NaaS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전무, 왕양 NaaS 최고경영자(CEO) 등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9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인 NaaS는 현재 중국 전역에 5만5000곳의 충전소와 40만기의 충전기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공개하는 등 전기차 충전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고객 맞춤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발한다. 중국의 전기차 라이프를 선도할 다양한 연계 서비스 및 신기술 실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과 NaaS의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를 결합해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 ▲전기차 충전 포인트 결제·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망 실시간 정보 시스템 등을 개발 및 구축한다.
이혁준 현대차그룹 전무는 "NaaS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전기차 고객에게 이전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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