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EPL 역대 이적료 4위'...첼시, 리버풀 제치고 1688억에 카이세도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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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콰도르 국가대표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카이세도는 8+1년 계약에 동의를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카이세도 영입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카이세도 선택은 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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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콰도르 국가대표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카이세도는 8+1년 계약에 동의를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카이세도는 "첼시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이 클럽에 와 매우 기쁘다. 첼시 제안을 들었을 때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첼시로 오는 것 꿈과 같은 일이며,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첼시 공동 디렉터인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탠리는 "카이세도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좋은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스쿼드에 추가해 기쁘다. 독특한 기술을 보유한 선수이며 오랜 기간 우리의 목표다. 향후 첼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이세도는 에콰도르 신성으로 2001년생으로 나이가 매우 어리다. 그럼에도 에콰도르 A대표팀 30경기를 뛸 정도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브라이튼에 온 후 첫 시즌엔 임대를 다녀오며 경험을 쌓았고 복귀 후 토트넘 훗스퍼로 떠난 이브 비수마를 대체했다. 활동량이 많고 체력이 대단하다. 수비적 관여도도 높고 공격 영향력도 크다. 풀백으로 활용할 가능할 정도로 멀티성을 보유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이적 사가도 있었는데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면서 잔류했다. 카이세도 활약 속 브라이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다. 카이세도의 지난 시즌 기록은 EPL 37경기 출전 1골 1도움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역할을 완벽히 다하고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주면서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한 팀들이 카이세도에게 다가섰다.
조던 헨더슨, 파비뉴,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등과 결별한 리버풀이 카이세도를 노렸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등을 영입하긴 했어도 이탈한 미드필더가 워낙 많아 카이세도를 정조준 했다. 카이세도 영입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카이세도 선택은 첼시였다.
첼시도 미드필더 영입이 절실했다. 지난 겨울 조르지뉴를 시작으로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이 첼시를 떠났다. 엔조 페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들이 있어도 미드필더 영입은 절실했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카이세도를 타깃으로 삼았고 결국 이적까지 성공했다. 또 다년 계약을 맺으며 카이세도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1억 1,600만 유로(약 1,688억 원)였다. 첼시 역대 이적료 2위다. 카이세도 위엔 엔조밖에 없다. 엔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1억 2,100만 유로(약 1,761억 원)에 이적했다. 로멜루 루카쿠(1억 1,300만 유로), 웨슬리 포파나(8,040만 유로), 카이 하베르츠, 케파 아리사발라가(이상 8,000만 유로), 미하일로 무드리크(7,000만 유로) 등 모두 카이세도보다 이적료가 낮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 4위다. 역대 1위는 엔조다. 잭 그릴리쉬(1억 1,750만 유로), 데클란 라이스(1억 1,660만 유로)가 뒤를 이었다.
사진=첼시,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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