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7%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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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의 반도체주가 랠리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7% 급등한 3615.45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4%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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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의 반도체주가 랠리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7% 급등한 3615.45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7.09% 급등한 437.5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엔비디아를 반도체 중 최고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의 반도체 분석가 조셉 무어는 "엔비디아가 반도체 중 최고의 픽"이라며 엔비디아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는 보고서에서 “AI용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수요 공급 불일치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향후에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을 부여하며 목표가도 500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보다 60 달러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특히 “엔비디아가 최근 급락한 것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480.88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월가 일각에서 AI 버블 우려가 나오자 최근 연일 하락했었다.
엔비디아는 이날 최근의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 향후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AMD는 전거래일보다 4.10% 급등한 111.98 달러를 기록했다.
AI 관련주가 급등하자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의 간판 인텔이 2.26%, 브로드컴은 2.93%, 대만의 TSMC는 1.1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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