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열전] 전항일 G마켓 대표 "온·오프 통합 구심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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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통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담당하겠습니다."
전 대표는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과 데이터 활용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가교 역할까지 G마켓이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G마켓 인수로 얻고자 했던 디지털 기업으로의 퀀텀 점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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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항일 G마켓 대표(사진)는 신세계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G마켓은 차별화된 마케팅, 프리미엄 멤버십, 3PL 배송·물류망 구축, PC와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한 IT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후 시너지를 위한 통합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개발자 인력을 확충하고 주력사업을 점검하는 등 선택과 집중의 재정비를 마쳤다.
지난해 내실을 다졌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결실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G마켓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홈 전면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탑재했다. 초기 일부 고객에게 시범 적용한 이후 적용 고객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연내에 전체 고객에게 적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개편의 핵심은 '초개인화를 통한 편의 개선'이다. 개별 고객의 최근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모바일 홈이 구성되기 때문에 노출되는 화면이 개인별로 다르다. 기존 개인화 서비스와 비교해 더 집요해지고 예리하게 고객의 성향을 파고들었다.
지난해 7월에는 초개인화를 기반으로 '가격비교 서비스'를 오픈했다. 배송비는 물론 고객이 적용 가능한 쿠폰적용가까지 고려해 실질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기능이다. 동일 상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형 판매자들의 제품을 최저가 기준으로 고객에 추천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구매 동선을 개선해 효율적인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개인화와 가격비교 서비스는 판매고객의 상품노출과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마켓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한 이후 클릭 효율이 이전 대비 20% 향상됐다. 클릭 효율의 증대는 구매고객이 개인화로 추천되는 상품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구매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객에게 노출되는 상품구색도 이전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개인화 이후 고객에게 노출되는 상품이 더욱 다양화돼 판매자들의 상품 매출 구성이 다양해지는 효과를 냈다. 판매고객의 매출의 확대와 다양화 효과를 동시에 본 셈이다.
G마켓은 온라인 쇼핑 생태계 강화를 넘어 온·오프 유통 통합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 출발은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 6개 계열사(이마트·G마켓·SSG닷컴·스타벅스·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의 혜택을 묶은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다.
이번 멤버십 구축 과정에 있어 G마켓은 '혁신 플랫폼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의 확장을 위해 데이터 활용과 협력 업체 연결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경험이 확대되는 현재 상황에서 G마켓이 보유한 데이터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전 대표는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과 데이터 활용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가교 역할까지 G마켓이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G마켓 인수로 얻고자 했던 디지털 기업으로의 퀀텀 점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항일 G마켓 대표 프로필
▲1972년 출생 ▲연세대학교 생물공학부 학사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 ▲이베이재팬 대표이사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 ▲G마켓 대표이사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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