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한채아·김새롬, '구미호♥' 복층남에 분노 "참 교육 필요"[쉬는부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신동엽, 배우 한채아, 방송인 김새롬이 러시아 출신 모델 고미호(구미호)의 남편인 배우 이경택(복층남)에게 분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N, K-STAR '쉬는 부부'에서 복층남은 구미호에게 "나는 진짜 걱정이 돼. 내가 너무 잠꼬대가 심해서. 내가 지금 내 상태를 알잖아. 피곤함이 가위눌릴 것 같은 정도거든"이라고 털어놨다.
복층남은 이어 "근데 혹시나 오늘 자기도 잠을 못 자서 피곤한 상태인데 내 잠꼬대 때문에 몇 번 깨면 자기도 내일 컨디션 안 좋고"라고 부부방 vs 개인 방 선택을 구미호에게 돌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새롬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한채아는 "혼자 자라고 설득하는 거야?", 신동엽은 "진짜 진심으로 걱정하는 거다. 근데 그래도 굳이 저렇게 결정 유도는 좀"이라고 나무랐다.
이에 구미호는 "오빠가 나 걱정돼서 혼자 자고 싶다면"이라고 입을 열었고, 복층남은 "아니 나는 자기 편한 대로 방 선택 했으면 좋겠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자 구미호는 "난 오빠랑 자는 게 항상 편해. 난 오빠랑 자면서 불편했던 적 없어"라고 털어놨고, 복층남은 "자기가 편히 못 잘까 봐 너무 좀..."이라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잠깐만, 조만간 연락해서 나랑 소주 한잔 해야겠다", 김새롬은 "아니 왜 잘 가다가 삐딱선을 타지?", "복층남 안 되겠네. 정신교육 한번 들어가야겠네", 한채아는 "아내 입에서 '따로 자' 이 말이 나올 때까지 계속 설득하는 거잖아. 저 친구 좀 만나야겠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쉬는 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부부 관계 솔루션'을 제안하며 공감을 유발하는 신개념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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