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강인과 함께 뛴다…PSG와 갈등 풀며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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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다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PSG(파리생제르맹)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14일 오전 팀 훈련을 소화했다. 조만간 프랑스 리그앙 경기도 출전할 것이다. 올 시즌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며 "PSG와 음바페는 FA(자유계약선수)로 내년 여름 떠나지 않는다는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PSG에게 연장계약은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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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다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PSG(파리생제르맹)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14일 오전 팀 훈련을 소화했다. 조만간 프랑스 리그앙 경기도 출전할 것이다. 올 시즌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며 "PSG와 음바페는 FA(자유계약선수)로 내년 여름 떠나지 않는다는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양측의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PSG에게 연장계약은 없다고 못 박았다.
내년 여름이면 음바페는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상황. 이미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개인 합의를 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PSG는 거액의 재계약 페키지를 내밀었으나 거절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 최고 이적료(2억 5,900만 파운드) 제안은 음바페가 거부했다.
결국 양측의 불화는 수면 위로 올라왔다. PSG는 프리시즌에서 음바페를 제외했다. 훈련도 1군 선수들과 따로 잡았다.
13일 있었던 로리앙와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출전 명단에도 뺐다. PSG는 음바페를 한 시즌 내내 앉혀둘 수 있다고 협박했다.
그렇다고 둘 사이의 관계가 완전히 무너진 건 아니었다. 리그앙 개막전에 뛰진 않았지만 음바페는 홈구장 관중석에 있었다. 경기 후엔 라커룸에도 들어갔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장시간 대화도 나눴다. SNS엔 PSG가 영입한 프랑스 대표팀 동료 우스만 뎀벨레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음바페의 이번 시즌 첫 출전 경기는 20일 열리는 툴리즈와 리그앙 2라운드가 될 확률이 높다.
최악은 피했지만, 음바페가 PSG에 계속 남는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적료 없이 FA로 나가지 않겠다고만 한 것이다.
FA로 풀리기 전 이적하거나 단기 연장계약을 맺고 떠날 수 있다. 음바페가 PSG와 장기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뜻은 확실하다.
'디 애슬래틱'은 "음바페가 PSG에 언제까지 있을지는 더 봐야 한다. 음바페는 재계약 생각이 없고, PSG는 어떻게 해서든 연장계약으로 묶으려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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