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4박 5일’ 바둑 대표팀, 도핑 교육·심리 상담·새벽 러닝… 항저우 AG 대비 마무리 한창

2023. 8. 1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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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바둑 국가대표팀이 진천 선수촌에 입촌, 특별 훈련을 실시했다.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 이번 입촌 훈련엔 남녀 대표선수 10명 중 7명이 참가했다.

대표선수들은 대국 훈련 외에 웨이트 트레이닝, 새벽 달리기, 도핑 교육, 타종목 메달리스트 초빙 강연, 심리 상담, 외국 기사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 중국 경기 규칙 아래 중국산 바둑돌과 초시계로 대국하는 등 적응 훈련도 병행했다.

목진석 대표팀 감독은 “기술, 체력, 멘털 등 3개 부문 훈련 성과에 만족한다”면서 “팀 분위기도 좋아 선수들이 평소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항저우에서 열릴 이번 대회 바둑 경기는 남자 개인 및 단체, 여자 단체 등 3개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한국이 남녀 단체전 및 혼성페어 등 3개 전 종목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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