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랠리’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 1.0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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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7% 정도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랠리,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07%, S&P500이 0.58%, 나스닥이 1.05%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이는 AI 버블에 대한 경고가 나옴에 따라 부진을 면치 못했던 관련주들에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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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7% 정도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랠리,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07%, S&P500이 0.58%, 나스닥이 1.05%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이는 AI 버블에 대한 경고가 나옴에 따라 부진을 면치 못했던 관련주들에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특히 나스닥은 주간 기준으로 1.9% 하락, 올 들어 처음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기술주가 하락하자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대형기술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또 가격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이익마진이 줄 것이란 우려로 1.19%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외에 대부분 기술주들은 상승했다.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7.09% 급등했고,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4.10%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87% 급등했다.
미증시의 간판주 애플은 0.94%, 아마존은 1.56%,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1.51%,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28% 각각 상승했다.
이번 주 대거 발표되는 소매주에 대한 실적 기대도 미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지나치게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태)여서 소매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에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 홈 디포, 타깃, 월마트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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