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친선경기] '5분 선제실점' 분노한 인터밀란, 알바니아 팀에 4골 폭격

이솔 2023. 8. 1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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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가 빠진 'UCL 준우승자'는 자비가 없었다.

지난 1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라라시 파울로 마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는 분노한 인터밀란이 KF에그나티아(알바니아 1부리그)를 4-2로 완파했다.

경기 종료 직전 호아킨 코레아의 좌측 측면 돌파 18세 유망주 지아코모 스타빌의 추가골까지 더해진 인터밀란은 경기 막판에서야 웃을 수 있었다.

다소 힘겨운 승리를 거둔 인터밀란은 오는 20일 오전 3시 45분 몬차와의 리그 첫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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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밀란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웃음기가 빠진 'UCL 준우승자'는 자비가 없었다.

지난 1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라라시 파울로 마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는 분노한 인터밀란이 KF에그나티아(알바니아 1부리그)를 4-2로 완파했다.

경기는 인터밀란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단 5분만에 좌측 측면이 뻥 뚫려버린 인터밀란은 상대의 컷백 후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고 선제실점했다.

답답해진 인터밀란은 계속해서 상대를 물아세웠다. 그러나 마치 '야신 모드'에 돌입한 듯, 인터밀란의 모든 슈팅을 막아낸 상대 골키퍼 알렌 셰리의 우주방어 속에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 10분만에 인터밀란은 다시금 냉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측면에서 길게 올라온 바스토니의 대각선 패스가 박스 안의 바렐라에게 연결, 이를 깔끔하게 파 포스트로 처리한 바렐라의 발 끝에서 동점골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위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2분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던 박스 안에서 손에 공이 맞아버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결국 PK실점으로 인터밀란에 또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좌절하지 않은 인터밀란은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노력은 하늘에 닿았다.

결국 후반 30분 마르티네즈의 헤딩슈팅이, 37분 마르티네즈의 드리블 돌파가 박스 안 피반칙(PK 득점)으로 연결되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호아킨 코레아의 좌측 측면 돌파 18세 유망주 지아코모 스타빌의 추가골까지 더해진 인터밀란은 경기 막판에서야 웃을 수 있었다. 그림같은 드라마에 홈과 원정팀 팬들 모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다소 힘겨운 승리를 거둔 인터밀란은 오는 20일 오전 3시 45분 몬차와의 리그 첫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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