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양강' 올 상반기도 박빙 승부…GS25, 매출 1위로 CU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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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에서 올 상반기 기준 '매출 1위 GS25, 점포 1위 CU' 공식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업계에선 올 상반기 CU가 GS25의 매출을 추월할 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였다.
하지만 매출 측면에서 GS25가 우세해 지면서 '매출 1위 GS25, 점포 1위 CU'가 최근까지 통용되고 있는 업계의 공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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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위 GS 수성…연말 3강 구도 소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편의점 업계에서 올 상반기 기준 '매출 1위 GS25, 점포 1위 CU' 공식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25(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의 올 2분기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매출은 3조9586억원,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올 상반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3조9202억원, 영업익은 1112억원이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GS25와 CU의 상반기 매출 격차는 약 384억원이었다. 2분기만 놓고봐도 GS25가 매출 2조919억원으로, CU(별도기준) 2조818억원을 앞질렀다.
유통 업계에선 올 상반기 CU가 GS25의 매출을 추월할 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였다. 결국 GS25가 매출 1위를 수성했다.
CU는 점포수 기준으론 업계 1위다. 올 연초 기준 전국 CU 점포수는 1만7000여 점에 달했다. CU는 최근 3년 점포수 기준 GS25 대비 200~400개 안팎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수는 시장 내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였다.
하지만 매출 측면에서 GS25가 우세해 지면서 '매출 1위 GS25, 점포 1위 CU'가 최근까지 통용되고 있는 업계의 공식이다.
다만 하반기 업황에 따라 변동 소지는 있다. 아울러 하반기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 점포 전환을 마치면 경쟁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환 작업을 마치면 세븐일레븐 점포수는 약 1만4000개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른바 'GS25·CU·세븐일레븐' 3강과 '이마트24' 1약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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