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남편 김형근 공개…"잘 생겼다" 구준표 닮은꼴 '화제'

배우 정이랑이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남편 김형근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정이랑·김형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이랑과 김형근은 20살 때 친구로 만나 23살 때 연인으로 발전해 10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두 사람은 12년 차 부부임에도 여전히 달달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정이랑은 김형근에 대해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부리부리하고 쌍꺼풀 진하고 코 오똑하고 입술 선이 섹시하다. 제 눈에는 '동상이몽2' 출연자 중 가장 매력 있어 보인다"고 자랑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남편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역을 맡았던 배우 이민호의 닮은꼴이라고 언급해 남다른 애정을 짐작게 했다.

이어 김형근의 얼굴이 공개되자 '동상이몽2' 출연진들은 "잘생겼다"며 극찬했다.

김형근은 정이랑과 첫 만남을 떠올리며 "친구일 때 쿨해서 연애할 때 자유로움이 있을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사귄 지 3일 만에 휴대전화 번호 반이 지워졌다. (정이랑이) 여자 변호를 싹 다 지운 것"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정이랑은) 나와 연락이 되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전화를 100통씩 한다. 사랑인지 미저리인지 헷갈렸다, 질투는 정이랑 인생"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