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목장 탈출’ 암사자 사살에 “최선이었나요? 20년 가둬두고..” 분통

김채연 2023. 8. 15.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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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이 고령의 한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를 사살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5일 한승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북 고령군의 한 목장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당한 암사자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한 뒤 "최선이었나요? 그래요? 20년을 가둬두고.."라고 글을 덧붙였다.

앞서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고령 덕곡면 옥계리 한 사설 목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시설을 탈출했고, 1시간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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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이 고령의 한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를 사살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5일 한승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북 고령군의 한 목장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당한 암사자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한 뒤 “최선이었나요? 그래요? 20년을 가둬두고..”라고 글을 덧붙였다.

앞서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고령 덕곡면 옥계리 한 사설 목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시설을 탈출했고, 1시간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사살됐다.

이와 관련해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사순이(사살된 암사자)의 소유주인 목장주에 따르면 사순이는 새끼 때부터 20여년 간 사람 손에 길러져 사람을 잘 따랐다고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캠핑장 이용객의 대피가 끝난 상황에서 별다른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앉아 있던 사순이가 맹수라는 이유로 별다른 숙고 없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야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승연은 평소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개인봉사를 하는 것은 물론, 사료를 기부하거나 ‘반려견 동반 산책 캠페인’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이처럼 동물권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던 한승연은 암사자 사살과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낸 모습이다.

한편, 한승연은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에 출연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한승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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