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거미 미담 부부.. '예비사돈' 정상훈 "덕분에 子대상"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정상훈이 절친 조정석을 언급, 예비사돈이라며 여전한 친분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운명 동상이몽 시즌2’에서 정상훈이 정이랑은 지원사격했다. 

새로운 동상부부로 배우 정이랑이 출연, 씬스틸러로 등극할 정도로 명품 연기를 보여준 정이랑.김구라는 “개그맨 시절 주꾸미 개그 1인자 이제 배우 정이랑, 옛날 개그 소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미디언 버젼으로 인사해달라”고 하자정이랑은 ‘삐-‘처리가 될 정도로 욕설을 섞어 인사했다. 욕쟁이 할머니 버젼이라는 것. 정상훈도 “이거 방송되는 거냐?”고 말할 정도였다.

이 가운데 정이랑 지원군으로 배우 정상훈이 출연했다. 결혼 12년차인 정상훈.알고보니 정이랑의 절친이 아닌그의 남편의 찐팬이라고 했다. 정상훈은 “(정이랑 남편이) 얼굴이 정말 굵직한 외모, 남자들이 좋아하는 상, 친구하고 싶은 듬직한 인상이 있다”며 칭찬, 정이랑도 “워낙 남자답게 생겼다”며 인정했다.

그러더니 “남성분들이 비누 많이 떨어뜨린다더라”며 농담, 서장훈은 “OTT에서만 그런 얘기해라”며 심의를 단속했다. 이때,정상훈 10살 연하 아내와 알콩달콩 일상을 공개, 주방출입을 금지시켰다고 했다. 정상훈은 “아내 요리가 조금 미흡(?)했다,이유식부터 내가 다 만들었다”며 한식과 중식, 양식 다 섭렵했다며 요리고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집밥셰프라는 정상훈. 그는 “쫓기는 스케쥴이 더 맛있는거 먹고싶어져 아내 음식이 이상한건 절대 아니다”며 해명했다.

특히 원래 아내가 정상훈의 찐팬이었다고 했다. 배우와 팬의 만남이었던 것.MC들은 “아내가 열혈 팬이었는데 지금 집안 서열이 최하위라더라”고 하자 정상훈은 “어쩔 수 없다”며 인정했다. 하지만 연애시절, 같이 공연하는(여자)동료들과 어깨동무하고 다니면 아내가 질투했다고. 정상훈에게 모두 “잘못했다”고 하자 정상훈은 “빠르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속 스킨십은 아내가 이해하는지 묻자 정상훈은 “그건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에 있는 이현이와 베드신을 함께 찍었다고 언급, 알고보니 베드신 콤비였다. 극중 연기했던 사이. 정상훈은 “나에게 많이 의지해, 남편 없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무엇보다 이날 정상훈은 배우 조정석과 예비사돈이라 언급, 두 사람은 절친으로 유명하다. 정상훈은 “우리 집이 아들 셋,거긴 딸 하다, 아들 셋중에 하나는 걸릴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더니 아이들에 대해 “첫째는 피아노를 잘쳐거미와 조정석이피아노 선물, 그 덕에 콩쿠르에서 대상탔다”며 “둘째는 축구 엘리트 막내는 날 닮아 끼가 많다 엉망진창이다”고 말하며 유쾌한 입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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