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4명 중 1명 "광복의 의미 모른다"
[앵커]
세대가 지날수록 광복절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대 이하 젊은이 4명 중 1명 이상은 광복절에 대해 잘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복절의 의미와 하는 일, 연도와 날짜를 알고 있는가?
전체 응답자 중 83.4%는 알고 있다고 답했는데 세대별로는 차이가 꽤 납니다.
60대는 92.7%, 50대는 89%, 40대는 85.4%로 평균을 넘었고 30대는 78.4%, 20대 이하는 73.9%로 갈수록 줄어듭니다.
20대 이하와 60대 사이의 간극은 18.8%p.
한일관계에 개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44.9%가 그렇다고 했는데 역시 세대별 차이가 확연합니다.
60대는 57.8%, 50대는 49.5%로 평균보다 높았고 40대는 43.1%, 30대는 38.5%, 20대 이하는 36.4%로 역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60대와 20대 이하의 차이는 21.4%로 벌어졌습니다.
광복절 일본 여행에 대한 생각은 세대 차가 크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는 '일본 여행 자체가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19.9%, '광복절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가 50.6%로 가지 말아야 한다는 반응이 70.5%였으며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는 답변은 29.5%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피앰아이가 지난 10일 전국의 만 15살에서 69살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1.79%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이원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