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아내, 남편이 준비한 음식 쓰레기통 行 “안 먹는다고 했다...답답해”

백아영 2023. 8.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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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부부' 아내가 남편이 만든 음식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다. 대화를 해도 해결 방법이 없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고 남편 또한 "제가 잘 한다고 잘 하지만 이 사람이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고쳐야 할 것들은 고쳐나가고자 신청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이 출근한 뒤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던 아내는 남편이 만들어놓은 불고기를 발견하곤 이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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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부부’ 아내가 남편이 만든 음식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 충격을 안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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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우리는 뭐가 문제인 걸까? - 몰라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축구 교육 지도자 남편과 승무원 교육 강사인 아내가 출연했다. 아내는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다. 대화를 해도 해결 방법이 없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고 남편 또한 “제가 잘 한다고 잘 하지만 이 사람이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고쳐야 할 것들은 고쳐나가고자 신청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결혼 지옥’에 딱 맞는 분들이 나오셨다. 모범답안이 되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몰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전날 남은 설거지를 하고 아이를 돌보며 아내가 먹을 식사를 요리한 남편. 아내에게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하지만 아내는 “안 먹어. 조용히 하고 나가줘”라고 짜증을 냈다. 남편은 아내에게 나중에 먹으라고 하며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그릇을 덮어놓고 출근한다.

남편이 출근한 뒤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던 아내는 남편이 만들어놓은 불고기를 발견하곤 이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분명히 안 먹는다고 했다. 그런데 자기가 서운한 것만 기억하는데 제가 얼마나 답답하겠냐”고 한다.

MC들은 “냉장고에라도 넣어두지”라고 안타까움을 표했고, 아내를 위해 만든 요리가 버려지는 것을 확인한 남편은 “안 먹었구나”라고 서운해했다.

이에 전민기는 “사실 마음이 불편했다. 남편분이 제2의 최수종처럼 여섯시 반에 일어나 식사를 차렸는데”라고 말했고, 오은영 박사 또한 출산 후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는 아내에게 “그럴수록 밥을 더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뭐가 문젠지 모른다고??”, “아내분이요...”, “와 내가 다 마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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