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와 1년 연장 합의’…결국 백기투항 모드? 내년 판매 보장 조항 동의→레알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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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기투항' 한 것일까.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90min'은 프랑스 'RMC스포츠' 보도를 인용, '킬리앙 음바페가 내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지 않도록 파리 생제르맹(PSG)과 12개월 더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RMC스포츠', '유로스포츠' 등 주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PSG는 음바페와 1년 연장 계약을 하는 대신 내년 여름 판매 보장 조항을 넣어 그가 타 팀으로 이적할 길을 더 열어주는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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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결국 ‘백기투항’ 한 것일까.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90min’은 프랑스 ‘RMC스포츠’ 보도를 인용, ‘킬리앙 음바페가 내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지 않도록 파리 생제르맹(PSG)과 12개월 더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1군 훈련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밝은 표정으로 동료의 환대를 받으며 훈련을 소화했다. PSG 구단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인) 로리앙과 경기 전 음바페와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PSG와 계약이 끝나는 음바페는 구단의 1년 계약 연장 조항 발동을 거절했다. 이를 두고 PSG에서 한 시즌 더 뛰고 FA로 풀린 뒤 오래 전부터 그를 눈여겨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리라는 전망이 끊이지 않았다. 그가 FA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경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특별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다.
PSG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에서 뛰던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1억8000만 유로(2526억 원)의 이적료를 냈다. 그가 내년 FA로 떠나면 손해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보다 프랑스의 상징적인 스타가 자국 최고 클럽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하는 것을 비판했다. 일찌감치 그는 “음바페가 무료로 떠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충격받았다. 그는 진정한 신사인데 무료로 떠나 프랑스에서 가장 큰 클럽을 약화시킨다는 건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라며 연장 계약을 안 할 거면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PSG는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고자 최근 10년간 10억 유로(1조4036억 원) 연장 계약안을 들고 나왔다.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그러면서 7월까지 거취를 정하라는 최후 통첩까지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장기간 묵묵부답이었다.
결국 PSG는 최근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하며 사실상 시장에 내놓았다. 이때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 사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음바페를 영입하겠다며 한국 돈으로 1조원에 달하는 제안을 했지만 역시나 ‘퇴짜’를 맞았다.
양측의 날 선 대립은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심기도 건드렸다. 새 시즌이 임박해 오는 시점에 네이마르 다 실바도 이탈이 유력한 데 음바페까지 거취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개막전을 앞두고 극적으로 화해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RMC스포츠’, ‘유로스포츠’ 등 주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PSG는 음바페와 1년 연장 계약을 하는 대신 내년 여름 판매 보장 조항을 넣어 그가 타 팀으로 이적할 길을 더 열어주는 것을 제안했다. 유럽 빅리그에 잔류하려는 의지가 강한 음바페도 개막을 앞두고 자기 고집만 품을 수 없었다.
‘RMC스포츠’는 ‘PSG 경영진은 음바페가 2024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연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단은 분명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모든 당사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적었다.
반면 스페인 ‘마르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레알 마드리드 회장)나 선수들은 음바페의 계약 갱신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향후 어떠한 기류가 형성될지 지켜볼 일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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