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정이랑 남편 "아내가 내 여자 인맥 싹 날려... 속박 당하는 느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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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이랑이 '동상이몽'을 통해 미남 남편을 소개했다.
정이랑의 남편은 결혼 전부터 아내의 질투를 겪었다며 "그게 사랑인지 미저리인지 헷갈리더라"고 고백했다.
이날 정이랑은 "내 남편은 키 183cm에 얼굴도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짙은 쌍꺼풀에 코도 오뚝하고 입술은 섹시하다. 내 눈엔 '동상이몽'에 나온 남편들 중 가장 매력 있다"며 김형근 씨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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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이랑이 ‘동상이몽’을 통해 미남 남편을 소개했다. 정이랑의 남편은 결혼 전부터 아내의 질투를 겪었다며 “그게 사랑인지 미저리인지 헷갈리더라”고 고백했다.
14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정이랑 김형근 부부가 첫 출연해 냄비 부부의 현실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정이랑은 “내 남편은 키 183cm에 얼굴도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짙은 쌍꺼풀에 코도 오뚝하고 입술은 섹시하다. 내 눈엔 ‘동상이몽’에 나온 남편들 중 가장 매력 있다”며 김형근 씨를 소개했다.
이어 “난 아직도 남편이 밖에 나가면 조마조마하고 신경이 쓰이고 때론 불안할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그 말대로 정이랑의 남편 김형근 씨는 선 굵은 외모의 소유자. 태권도 관장 출신의 김형근 씨는 현재 요식업 CEO로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이날 부부 사이에 폭로대첩이 발발한 가운데 정이랑은 만취하면 길에서도 잠이 든다는 김형근 씨의 술버릇에 불만을 표했다.
이에 김형근 씨는 “난 술 먹고 자는 게 왜 문제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나중에 아이를 낳고 나서야 이게 잘못이라는 걸 깨달았다. 아이를 지키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소주를 끊은 지 2년 됐다”며 “전에는 두 달에 한 번 꼴로 길에서 잠들었다면 이젠 연에 두 번 정도로 잠이 든다”고 말했다.
이제 김형근 씨의 폭로가 이어질 차례. 김형근 씨는 “나도 아내에게 속은 게 있다. 친구일 땐 쿨 한 여자라 생각했고 연애를 해도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연애 3일 만에 내 휴대폰에 저장된 여자 번호를 싹 지운 거다”라고 토로했다. “내 인생이 다른 여자를 없애고 아내만 보게 만들었다”는 것이 김형근 씨의 설명.
이어 “아내랑 둘이 싸우고 내가 화가 나서 연락을 안 하면 내 친구들에게 전화를 100통씩 한다. 그땐 그게 사랑인지 미저린지 헷갈렸다. 항상 어딜 가도 아내의 눈이 보였다. 나를 속박하는 느낌이었다. 질투는 아내의 인생”이라고 푸념했다.
이날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된 가운데 정이랑은 이른 아침부터 사우나를 찾은 남편에게 무려 27통이나 전화를 거는 것으로 ‘동상이몽’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부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이날 정이랑은 “남편을 스무 살 때 처음 알았고 어느덧 24년 인연이 됐다”면서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차에 테리우스 같은 남자를 봤다. 그땐 남편만 보였다”며 김형근 씨의 첫 인상을 전했다.
이에 김형근 씨는 “적당히 못생겨야 하는데 너무 못생겨서 실망했다”고 농을 던지다가도 “난 부산 촌놈이라 강남 여자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강남 토박이더라. 거기서 확 끌리고 하는 행동에도 매력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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