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완벽한 비주얼의 남편 공개…"술 마시면 길에서 잠들어"('동상이몽2')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정이랑이 남편을 두고 "'동상이몽2'에 나온 남편들 중에서 가장 매력 있다"고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이랑, 김형근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정이랑은 남편에 대해 "키는 183㎝에 몸무게는 87㎏ 건장한 남성이다.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부리부리하고 쌍꺼풀 짙고 눈썹 진하고 코 오똑하다. 입술 선이 섹시하다"며 "제 눈에는 여태까지 '동상이몽2'에 나온 남편들 중에는 가장 매력있지 않나"라고 남편을 자랑했다. 

남편을 20살에 만나 24년째 함께 해오고 있다는 정이랑은 "아직도 남편이 밖에 나가면 조마조마하고 신경이 쓰이고 때로는 불안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정이랑의 남편은 태권도 관장 출신으로 현재 전국에 7개 매장을 둔 요식업 CEO로 일하고 있었다. 

이날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정이랑은 남편이 예고 없이 술을 마시느라 늦게 집에 들어오자 전화를 걸어 "정신 꼭 차리라"고 잔소리를 했다. 

그는 남편이 들어오지 않자 밖으로 찾아나섰다가 차 안에서 자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남편 김형근은 술버릇 때문에 잔소리를 하는 정이랑을 이해할 수 없었다며 "나중에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게 아이를 낳고 나서 내가 잘못될 수 있겠다는 깨달음이 오더라. 추운 겨울에 술 마시고 자다가 들어가니까 오한이 들더라.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단 생각이 들어서 소주를 끊은 지 2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길에서 잠드는 게 두 달에 한 번 꼴이었다면 지금은 1년에 두 번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