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문재인 잼버리 비판에 “적반하장 평가에 유의”…신문사설 인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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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비판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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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비판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놓고 여야 공방이 달아오르는 것에 대해 “정치적·당파적 이유로 나라의 국격까지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잼버리는 이른바 '전 국민 잼버리 살리기 운동'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대회 초기 파행 책임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공(功)보다는 과(過)가 부각되는 모양새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대회 유치 당시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후 문화일보는 사설에서 문 전 대통령의 “준비 부족은 문(文)정부에서 주로 벌어진 일임을 고려할 때 기막힌 궤변”이라며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적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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