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축구부 100주년...홍명보 OB회장, 모교에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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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려대 축구부 100주년을 맞아 모교 축구부 OB 회장을 맡은 홍명보(54) 울산 현대 감독이 오늘(14일) 학교 측과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을 갖고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홍 감독은 기부식에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와 함께한 고려대 축구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며,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게 될 후배들을 위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음 달 열리는 정기 고연전에서 축구부 후배들의 승리로 이어지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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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려대 축구부 100주년을 맞아 모교 축구부 OB 회장을 맡은 홍명보(54) 울산 현대 감독이 오늘(14일) 학교 측과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을 갖고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홍 감독은 기부식에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와 함께한 고려대 축구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며,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게 될 후배들을 위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음 달 열리는 정기 고연전에서 축구부 후배들의 승리로 이어지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은 이어 "유소년들의 성장에 있어서 스포츠정신을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에 지역 유소년 축구팀의 성장과도 연계하는 방안도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고려대 축구부를 더욱 발전, 성장시켜서 고려대 축구부의 자부심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1923년 설립된 본교 축구부는 100년의 역사답게 걸출한 축구인들을 길러내며 스포츠 분야 곳곳으로 인재들을 배출해왔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명문 축구부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홍명보 감독님의 고귀한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고려대 체육교육과 87학번인 홍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어제(13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역대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역 은퇴 후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아 역대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도 지냈습니다. 이후 프로축구 항저우(항저우)와 울산 지휘봉을 잡았는데, 지난해에는 울산을 이끌고 K리그 우승을 맛봤습니다.
선수 시절 1995년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선수 연봉 1억원을 돌파한 홍 감독은 최근 울산과 3년 재계약하면서는 K리그 사령탑 사상 최초로 연봉 10억 원 시대를 연 것으로 알려집니다.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내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하는 등 홍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로서 굵직한 족적을 남겨왔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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