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상훈 "10살 연하 아내와 세 아들 중 서열 최하위" 고백

정상훈이 가족 내 서열을 이야기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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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정상훈이 스페셜 MC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NEW 운명부부로 배우 정이랑과 그의 남편 김형근이 합류했다. 첫 출연하는 정이랑을 위해 절친 정상훈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MC 김숙은 "정상훈 씨가 정이랑 씨를 지원사격하러 온게 아니라 정이랑의 남편 분의 팬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상훈은 "얼굴 인상 자체가 너무 진하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상이다. 딱 보면 힘 셀 것 같고, 친구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들 셋에 10살 연하 아내와 살고있는 정상훈은 아내에게 주방을 출입 금지시킨 걸 후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상훈은 "와이프가 음식을 해주면 조금, 아주 조금 미약했다"라며 "나는 이유식부터 만들었다. 한식, 중식, 양식 다 한다"라고 말했다.

바쁜데도 요리를 해서 먹냐는 물음에 "촬영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밥 먹는 시간이 중요하다. 힘들면 힘들수록 더 맛있는게 먹고 싶다"라고 말하면서도 "이게 말할수록 이상해지는데, 우리 와이프 음식이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숙은 "눈치 많이 보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정상훈의 팬이었다고. 김숙은 "지금 아내 분은 (정상훈에 대한) 팬심은 완전히 사라지고, 서열로 따지면 최하위라고 한다"라고 말하자, 정상훈은 머리를 긁적이며 "다 그렇지 않나..?"라고 머쓱해 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