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점원 흉기로 위협하고, 담배·우유 빼앗은 30대 구속
박준철 기자 2023. 8. 14. 22:25
새벽에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여성 종업원을 위협한 뒤 담배와 우유 등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 6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편의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2만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성 종업원의 손과 발을 노끈으로 묶고 계산대 현금통을 열려다가 실패하자 담배와 우유 등을 갖고 달아났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고로 힘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도주 경로를 확인해 하루 만인 지난 12일 경기 안산에서 A씨를 붙잡았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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