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도운 선교사 윌리엄스, 3·1 만세 이끈 기생 함복련… 독립유공자 100명에 뒤늦은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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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광복군을 도운 미국 선교사 프랭크 윌리엄스 선생과 3·1운동 당시 만세 시위에 앞장선 경남 통영 기생 함복련 선생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3·1운동의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하던 1919년 4월 동료 6명과 통영 중심가 장터에서 만세 시위에 나섰다가 18살 꽃다운 나이에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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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유관순 열사 모교 설립
함복련, 통영 시위 중 체포 옥고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광복군을 도운 미국 선교사 프랭크 윌리엄스 선생과 3·1운동 당시 만세 시위에 앞장선 경남 통영 기생 함복련 선생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대통령표창이 추서되는 함 선생은 통영예기조합에 속한 기생이었다. 3·1운동의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하던 1919년 4월 동료 6명과 통영 중심가 장터에서 만세 시위에 나섰다가 18살 꽃다운 나이에 옥고를 치렀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기생들의 만세 시위 동참은 일반 대중의 항일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는 김현수 선생은 중국 상하이에서 친일행위를 일삼던 이갑녕을 처단한 공적이 인정됐다. 김영조 선생은 일제 말 경남 지역의 국방 경기대회에서 민족 차별적 편파 판정을 일삼은 일본군 장교 노다이 겐지를 응징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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