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에콰도르 野대선후보 대체자 변경
유태영 2023. 8. 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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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며칠 앞두고 암살된 에콰도르 야당 '건설운동'의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의 대체자가 크리스티안 수리타(53·사진)로 변경됐다.
건설운동은 비야비센시오의 러닝메이트인 안드레아 곤살레스(39)를 대체 후보로 낙점했으나, '이미 부통령 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 중인 사람은 대통령 후보로 다시 나설 수 없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받고 결정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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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레스 대신 언론인 수리타로
대통령 선거를 며칠 앞두고 암살된 에콰도르 야당 ‘건설운동’의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의 대체자가 크리스티안 수리타(53·사진)로 변경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건설운동은 13일(현지시간) 수리타를 대체 후보로 내세웠다. 수리타는 부정부패 문제에 천착한 탐사 언론인 출신 비야비센시오와 함께 일하며 언론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의 부패 의혹을 파헤쳐 명성을 얻었다. 건설운동은 비야비센시오의 러닝메이트인 안드레아 곤살레스(39)를 대체 후보로 낙점했으나, ‘이미 부통령 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 중인 사람은 대통령 후보로 다시 나설 수 없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받고 결정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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