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vs 저커버그 ‘세기의 격투’ 무산?

유태영 2023. 8. 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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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간 격투 대결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저커버그는 13일(현지시간)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 "일론이 진지하지 않으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는 점에 모두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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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다음 단계 넘어갈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간 격투 대결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왼쪽), 마크 저커버그
저커버그는 13일(현지시간)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 “일론이 진지하지 않으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는 점에 모두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론은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수술이 필요하다더니 이제는 내 뒷마당에서 연습경기를 하자고 한다”며 “일론이 정말 진지하다면 내게 연락할 방법을 알고 있을 테고, 그렇지 않다면 나는 스포츠를 진지하게 여기는 이들과의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자신이 제안한 대결 날짜(8월26일)와 형식(자선 경기)에는 답하지 않은 채 머스크가 핑계만 늘어놓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 댓글을 통해 “저커버그는 겁쟁이(chicken)”라고 쏘아붙였다. 다른 댓글에서는 “내일 빨리 그의 집 문을 두드리고 싶다”고 했다.

유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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