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생존자, 부실 대응 기관장 검찰 고발 예정

송국회 2023. 8. 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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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들이 관련 기관들을 상대로 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당시 부상자 10명을 비롯한 생존자들은 이번 주 별도의 협의회를 구성해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관련 기관들에게 참사의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충북도청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견 이후 생존자들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청주지방검찰청으로 이동해 충북경찰청장과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흥덕경찰서장 등을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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