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돋보기] 대구 수성구, 문화예술로 삶의 질 추구
[KBS 대구] [앵커]
대구 수성구가 미래 도시경쟁력의 방편으로 문화예술을 내걸었습니다.
특히 수성못과 들안길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과 한국관광 100선에 잇따라 선정된 대구 수성못.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국내외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수성못에 2026년까지 객석 천7백석 규모의 수상 공연장이 생깁니다.
오스트리아 브레겐츠를 세계적 공연도시로 알린 보덴 호수의 수상 공연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국제 지명 설계공모를 거쳐 올 연말 구체화됩니다.
[심미경/수성구 문화관광과장 :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버킷 리스트에 올리고 싶을 만큼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니까 저희 수성못 수상공연장도 그런 곳으로 만들어서..."]
수성못과 맞닿은 들안길 일대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입니다.
낡은 건물을 사들여 창작과 전시,체험 공간을 만들고, 이를 거점으로 문화예술마을을 조성합니다.
3년 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거점공간 4곳을 마련했고, 2026년까지 모두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윤지/공방 작가 : "수익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활동범위도 넓어져서 더 많은 개인적 창작활동과 함께 교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돈으로 환산하긴 어렵지만 문화예술의 특별한 가치.
여기에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 달렸다고 수성구는 보고 있습니다.
[김대권/대구 수성구청장 : "축적된 명품들이 다른 도시와의 차별성을 이룹니다. 그 브랜드가 결국 경제이고 가치라는 겁니다."]
'명품 문화예술 도시'를 내건 수성구, 삶의 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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