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한화생명 ‘패패승승승’으로 꺾은 DK, 승자 결승 진출
14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에서 DK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팽팽한 라인전을 펼치던 도중, 한화생명이 미드에서 먼저 선취점을 기록했으나 DK가 전령으로 향한 상대의 뒤를 잡아 2:1 킬 교환으로 따라붙었으며, 두 번의 전령을 모두 사냥하고 드래곤 2스택도 먼저 쌓아 운영에 힘을 실어주었다. 미드에서 트리스타나를 캐치해 처치한 한화생명은 곧바로 바론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아지르의 활약 덕에 한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에이스를 띄웠으나 적진에 지나치게 깊게 빨려들어간 나머지 역공의 빌미를 주고 말았다.
그러나 42분경 한화생명이 장로 드래곤을 둔 마지막 한타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격돌했고, 장로 드래곤 버프를 얻은 후 브레스에 힘입어 에이스를 기록했다. 찬스를 잡은 한화생명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했으며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진행된 2세트, 경기 시작 직후 하단 지역에 마오카이가 합류하며 자야를 잡고 선취점을 획득한 한화생명이 DK의 하단 습격을 간신히 벗어난 뒤 드래곤 쪽으로 이동해 2킬을 추가하며 첫 드래곤을 사냥했으며, 두 차례의 습격을 반복하며 4킬을 더했다. 하단 지역에서의 4:3 교전서 둘을 제거한 한화생명이 드래곤 2스택을 가져간 뒤 DK도 중앙 쪽으로 집결해 아리를 잡았으나, 상단 지역서 럼블을 제거한 한화생명이 두 번째 전령을 챙기고 하단 지역서 다시 한 번 럼블을 쓰러뜨렸다.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하고 드래곤 3스택을 챙긴 한화생명이 중앙에 힘을 모은 DK를 2차 타워 쪽으로 끌어들여 3킬을 만들어냈으며 자야를 포위해 제거하자마자 바론 쪽으로 달려들어 버프를 두른 뒤 후속 교전서 3킬을 추가했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상단 지역서 카이사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저항 의지를 꺾은 한화생명은 하단 지역으로 회전해 DK 본진으로 진입, 에이스를 띄우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첫 전령을 DK가 가져간 상황서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룰루를 포위해 쓰러뜨리고 첫 드래곤을 사냥한 한화생명이 하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한 DK에 1차 타워를 내줬지만 아펠리오스를 잡았으며, DK는 상단 지역에서의 상대 습격을 흘리며 전령과 드래곤을 독식했다.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한 DK가 카이사를 자르며 1차타워를 철거했으며 상단 지역에서의 습격을 피하며 드래곤 2스택째를 챙기고 바론 버프까지 두르고 킬까지 챙겼다.
상단 지역에서의 집결전서 상대를 밀어내며 DK가 1차 타워를 철거하자 한화생명도 정글서 아리를 습격해 제거했으며, 카이사를 쓰러뜨리며 중앙 2차를 파괴했다. 이어 중앙 지역 합류전서 상대 쪽으로 달려들며 아펠리오스의 더블킬을 시작으로 교전을 승리해 에이스를 띄운 DK는 그대로 본진으로 진입,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4세트 첫 드래곤과 전령을 방해 없이 손쉽게 사냥한 DK가 유리한 상황을 이어가며 드래곤 2스택을 쌓고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했으며, 두 번째 전령을 먼저 타격하기 시작한 한화생명이 전령을 먹자 마자 녹턴을 앞세워 상대를 습격, 3킬을 기록한 뒤 정글쪽으로 추격해 남은 두 명도 쓰러뜨렸다. 드래곤 3스택을 DK에 내주는 대신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2차 타워에 충돌시키고 상단 지역도 2차 타워까지 철거시킨 한화생명이 네 번째 드래곤을 잡고 첫 스택을 획득했으며 강해진 힘을 바탕으로 상대를 밀어내며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바론 타격을 하려다 상대의 방해에 물러나 드래곤 3스택을 먼저 챙긴 한화생명이 바론 타격을 시작했으나 DK의 마오카이가 스틸에 성공했으며, 드래곤에서도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고 후속 교전서 카이사의 트리플 킬을 바탕으로 4킬을 기록하며 상대 본진으로 들어갔으나 카이사가 잡히며 쌍둥이 타워까지는 공략하지 못했다. 중앙 지역서 DK의 공세를 넘기고 트리스타나를 쓰러뜨린 한화생명이 바론 둥지로 향해 버프로 갔으나 이번에도 DK가 화염용의 영혼으로 스틸에 성공했으며, 상대 본진 앞에서의 습격을 카이사의 화력으로 전황을 뒤집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승자 결승 진출 팀을 결정지을 5세트, 하단 지역 합류전서 알리스타를 잡고 DK가 선취점을 가져가자 한화생명도 라칸을 잡고 균형을 맞췄으며 첫 드래곤을 사냥한 DK가 렐의 하단 지역 개입과 함께 아펠리오스가 더블 킬을 추가한 뒤 하단 지역 공략이 반복되어 알리스타가 다시 한 번 쓰러졌다. 두 번째 드래곤도 피해 없이 DK가 잡은 뒤 눈치 싸움 끝 두 번째 전령도 챙겼으며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하고 드래곤 쪽으로 향했으나 드래곤을 쓰러뜨린 한화생명이 레넥톤까지 잡으며 피해를 만회했다.
중앙 지역서 2:2 교환 후 바론 둥지 근처 정글서 라칸을 잡은 한화생명이 바론으로 향해 버프를 둘렀으며 DK가 드래곤으로 향해 3스택째를 쌓는 사이 각 라인서 타워를 공략했으며, 드래곤 2스택을 챙기고 DK이 바론을 치는 쪽으로 향했으나 공세로 전환한 DK가 에이스를 띄우며 버프를 둘렀으며, 한화생명도 레넥톤을 자르며 위기를 모면했다. 알리스타와 크산테를 잡고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DK가 바론 버프와 함께 교전서도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며 아펠리오스의 트리플 킬을 바탕으로 에이스를 띄우며 상대 본진으로 진입,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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