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올들어 최저..달러당 145엔 또다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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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円低) 현상이 지속되면서 달러당 엔화 가치가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엔저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퍼지면서 양국 간 금리차 확대를 예상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흐름이 나타난 데 따른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9월 강달러 여파로 엔·달러 환율이 145엔 수준까지 오르자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하는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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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금리차 확대 전망에 매도 압력
다만 엔저가 심화하면서 정부의 환율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고개를 들고 차익을 확정하려는 달러 매도 물량도 나오면서 오후에는 144엔대로 물러섰다.
엔·달러 환율이 145엔 선을 돌파한 것은 올해 들어 6월 29일(장중 145.07엔) 이후 두 번째다.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최근 1개월간 4%, 연초 대비 9% 넘게 하락했다.
이날 엔저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퍼지면서 양국 간 금리차 확대를 예상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흐름이 나타난 데 따른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28일 일본은행이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공개시장 조작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한선을 사실상 1%로 확대하며 통화정책을 일부 수정했지만, 양국 간 금리차에 따른 엔저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9월 강달러 여파로 엔·달러 환율이 145엔 수준까지 오르자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하는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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