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시절'→'흑녀' 강대선 감독, 심근경색으로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여고시절', '흑녀' 등을 연출한 강대선 감독이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1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강대선 감독은 지난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이 자택에 쓰러져 있는 강 감독을 먼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삼영필름 전신인 유한영화사를 형과 함께 경영하며 영화 연출을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여고시절', '흑녀' 등을 연출한 강대선 감독이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1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강대선 감독은 지난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89세. 아들이 자택에 쓰러져 있는 강 감독을 먼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생인 고인은 1950년대 잡지 '영화세계'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삼영필름 전신인 유한영화사를 형과 함께 경영하며 영화 연출을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신상옥 감독, 배우 최은희, 황남과 신필름의 창립 멤버로 합류해 기획, 연기, 섭외실장을 맡았다.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여고생의 첫사랑'(1971), '나에게 조건은 없다'(1971), '여고시절'(1972), '판사부인'(1972), '용구와 용팔이'(1973), '지나간 여고시절'(1973), '빗방울'(1973), '바보 용칠이'(1975), '야간학교'(1976), '날마다 허물벗는 꽃뱀'(1982), '흑녀'(1982), '요색유희(1985), '동녀'(1987), '은빛 립스틱'(1989) 등이 꼽힌다.
특히 고인은 1980년대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표현의 자유를 위한 검열 폐지 운동에 앞장섰다. 영화 예술 창작의 자유 보장을 위해 만든 영화법 개정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붐, 권은비에 반했나..."고혹적이고 매력적인 핫걸" ('안다행') | 텐아시아
- '영탁 프로듀싱' 두자매, 청량X달콤한 여름밤 선사 ('더트롯쇼') | 텐아시아
- '골때녀' 강소연, 아슬아슬 비키니로 드러낸 근육질 몸매…대문자 S라인 | 텐아시아
- 손담비, ♥이규혁과 결혼 생활 얼마나 좋으면 "지금처럼♥" | 텐아시아
- 박지수, 하이어랭크 엔터와 전속 계약…구재이·남규리·송재희와 한솥밥 | 텐아시아
- 박서진, 홍지윤 아닌 ♥미스김과 열애설…"무주에서 입 맞춰" 공개 고백('미스쓰리랑') | 텐아시
- '68세 싱글→유방암 투병' 이경진, '배드신 극구 거부' 이유 있었다…"결혼 때문"('같이 삽시다') |
- 공유♥서현진, 이미 비밀 결혼한 사이…"묘한 매력 느꼈다"('트렁크') | 텐아시아
- 11세 딸에 막내 육아 떠맡기고 유튜브…서장훈, 쓴소리 터졌다('고딩엄빠5') | 텐아시아
- '부친상 치른' 양지은, "父 생전 마지막 본 내 무대" 먹먹('미스쓰리랑')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