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EBS 다큐영화제… 21일부터 7일간 관객 맞이

이복진 2023. 8. 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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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포스터)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EBS에 따르면 올해 EIDF는 70개국 1240편이 출품돼, 이 중 36개국 56편이 일주일간 10개 섹션으로 나눠 관객을 만난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 EBS디지털통합사옥에서 진행되며, 한국 1세대 조경가인 정영선 조경가의 이야기를 다룬 '땅에 쓰는 시'(정다운)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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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포스터)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EBS에 따르면 올해 EIDF는 70개국 1240편이 출품돼, 이 중 36개국 56편이 일주일간 10개 섹션으로 나눠 관객을 만난다. EBS1과 온라인·모바일 VOD 플랫폼 D-BOX, 메가박스 고양스타필드, 씨네큐브 광화문 등 극장 2곳 등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 EBS디지털통합사옥에서 진행되며, 한국 1세대 조경가인 정영선 조경가의 이야기를 다룬 ‘땅에 쓰는 시’(정다운)가 상영된다. 같은 날 오후 9시55분 EBS1에서 개막 특별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폐막식은 27일 오후 5시 EBS디지털통합사옥에서 열리고, 같은 날 오후 8시20분 EBS1 폐막 특별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섹션은 △개막작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컨템포러리 다큐 파노라마 △한국 다큐 파노라마 △통찰과 영감 △클로즈업 아이콘 △단편화첩 △하이독스 쇼케이스 △다시 보는 다큐시네마 △20주년 회고전 등 10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EIDF에서 뽑은 추천작으로는 북베트남의 몽족 10대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안개 속의 아이들’, 요리 월드컵에서 우승한 셰프 아그네스의 여정을 그린 ‘그녀의 키친, 쉬 셰프’, 2018년 상영 당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B급 며느리’를 비롯해 ‘세자리아 에보라, 삶을 노래하다’, ‘아쇼’, ‘안녕 내 사랑’, ‘헤비메탈의 전설 리 커슬레이크’, ‘여성전용 한증막’, ‘백래시: 디지털 시대의 여성혐오’, ‘탈레반의 아이들’ 등이 있다.

김광호 EIDF 집행위원장은 “EIDF는 다시 한 번 초심을 가다듬으며 우리 사회의 공감과 이해를 담은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만의 고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품작 경향에 대해선 “인도에서 어린 여성들이 사라지는 실종 문제, 튀르키예 여성 인권, 온라인 여성혐오 등 여성 인권에 대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며 “우크라이나의 전쟁의 영향인지 전쟁과 관련된 작품도 많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사업인 ‘K-독스(DOCS)’도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시작된 이 행사는 EBS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작품에 기획개발비, 제작비, 상금 등을 준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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