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시절'·'흑녀' 연출한 강대선 감독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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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영화 '여고시절', '흑녀' 등의 작품을 연출한 강대선 감독이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1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강대선 감독은 지난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이 자택에 쓰러져 있는 강 감독을 먼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삼영필름 전신인 유한영화사를 형과 함께 경영하며 영화 연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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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강대선 감독은 지난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89세. 아들이 자택에 쓰러져 있는 강 감독을 먼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생인 고인은 1950년대 잡지 '영화세계'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삼영필름 전신인 유한영화사를 형과 함께 경영하며 영화 연출을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신상옥 감독, 배우 최은희, 황남과 신필름의 창립 멤버로 합류해 기획, 연기, 섭외실장을 맡았다.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여고생의 첫사랑'(1971), '나에게 조건은 없다'(1971), '여고시절'(1972), '판사부인'(1972), '용구와 용팔이'(1973), '지나간 여고시절'(1973), '빗방울'(1973), '바보 용칠이'(1975), '야간학교'(1976), '날마다 허물벗는 꽃뱀'(1982), '흑녀'(1982), '요색유희(1985), '동녀'(1987), '은빛 립스틱'(1989) 등이 꼽힌다.
특히 고인은 1980년대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표현의 자유를 위한 검열 폐지 운동에 앞장섰다. 영화 예술 창작의 자유 보장을 위해 만든 영화법 개정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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