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길을 걷는 장현석, ‘뉴 코리안 몬스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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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석(19·마산 용마고)이 미국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장현석은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LA 다저스 입단식을 갖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장현석도 선배 박찬호와 류현진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자신했다.
장현석은 "빅리그 마운드에 빨리 서고 싶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투수를 잘 키우는 팀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다저스를 택했다. 박찬호와 류현진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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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용산, 최민우 기자] 장현석(19·마산 용마고)이 미국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장현석은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LA 다저스 입단식을 갖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157㎞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각광을 받았고, 9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장현석의 지향점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다. 한양대 재학생이던 박찬호는 1994년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에 나섰다. 그리고 그해 곧바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박찬호. 이후 2년 동안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숙성기를 거쳤고, 1996년 첫승을 따내더니 1997년 14승(8패)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
박찬호는 다저스에서 199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6500만 달러 FA 계약을 맺고 고액 연봉자 반열에 올랐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후에도 한국 선수들과 많은 인연을 이어왔다. 최희섭이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다저스에 몸담았고, 서재응도 2006년 파란 유니폼을 입었다. 가장 최근에는 류현진이 2013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했고, 2019년까지 활약했다.
류현진 역시 다저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데뷔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고, 이후 7년 동안 126경기 54승 3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올리며 다저스의 선발진 한 축을 맡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코리안 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장현석도 선배 박찬호와 류현진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자신했다. 다저스의 투수 육성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현석은 “빅리그 마운드에 빨리 서고 싶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투수를 잘 키우는 팀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다저스를 택했다. 박찬호와 류현진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존 디블 태평양 지역 스카우팅 디렉터 역시 장현석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장현석을 지켜봤다. 모두가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 장현석도 우리의 육성 프로그램을 밟고 있다. 이기려는 투쟁심과 경쟁심도 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모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장현석도 그런 부분이 특출났다”며 장현서이 특급 선수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장현석이다. 그는 박찬호와 류현진처럼 얻고 싶은 별명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다. 팬들이 지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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