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권종오 기자 2023. 8.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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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스타 박인비 선수가 내년 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할 국내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14일) 원로회의를 열고 박인비를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인비가 이번 주 선수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체육회는 이달 안에 IOC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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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스타 박인비 선수가 내년 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할 국내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체육회는 오늘(14일) 원로회의를 열고 박인비를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체육회는 지난 10일 열린 심층 면접에서 박인비가 진종오, 김연경 등 다른 4명의 경쟁자들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인비는 국제대회 성적 부문에서만 진종오에 뒤졌을 뿐 영어 구사 능력을 비롯한 다른 평가 요소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박인비가 이번 주 선수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체육회는 이달 안에 IOC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박인비는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골프가 10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2016년 리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박인비/IOC 선수위원 후보 :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도 많이 기여하고 싶고 올림피즘 정신을 전 세계로 알리고, 올림픽 무브먼트에 앞장서는 역할을 제가 꼭 하고 싶어져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IOC 선수위원은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에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선출되고, 임기는 8년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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