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배우, 우크라이나서 추방…"아내와 밤새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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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배우 히어로 타이가 우크라이나에서 쫓겨났다.
지난 12일 히어로 타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내인 우크라이나인 예술가 야나와 함께 우크라이나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알렸다.
히어로 타이는 야나와 결혼했고 야나는 임신하면서 오랜 시간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지 못했다.
히어로 타이는 말레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입국하는 데에 비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폴란드를 경유할 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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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말레이시아 배우 히어로 타이가 우크라이나에서 쫓겨났다.
지난 12일 히어로 타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내인 우크라이나인 예술가 야나와 함께 우크라이나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알렸다.
히어로 타이는 야나와 결혼했고 야나는 임신하면서 오랜 시간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지 못했다.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인해 4년 동안 집으로 갈 수 없었던 야나는 가족을 만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후 히어로 타이는 정착을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향했고 폴란드에서 야나의 가족들과 2주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샤바까지 무사히 도착한 두 사람은 함께 우크라이나로 향했고 입국장까지 들어섰다. 이들 부부는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까지 가는 8시간 직행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러나 히어로 타이와 야나는 우크라이나 세관에 제지당해 열차에서 내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입국을 불허 당해 바르샤바로 돌아가야 했다. 히어로 타이는 본국으로 송환하라는 경고를 받았다.
야나는 남편 히어로 타이를 혼자 둘 수 없었고 함께 바르샤바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둘은 밤새 울었다고 전했다. 야나는 "아마도 신이 우리가 재난을 피하도록 고의적으로 입국하는 것을 막은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히어로 타이는 말레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입국하는 데에 비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폴란드를 경유할 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때 비자를 제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그는 전했다.
향후 히어로 타이는 말레이시아로 돌아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비자 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우크라이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히어로 타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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