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투기 임박, 반발도 확산

제주방송 하창훈 2023. 8. 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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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가 임박한 가운데, 반대 여론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도당위원장이 도보일주를 시작했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도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가 예상되는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

제주도당 위원장이 오는 21일까지 제주 전역 도보일주를 통해 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를 알리고, 도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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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가 임박한 가운데, 반대 여론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도당위원장이 도보일주를 시작했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도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가 예상되는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

오는 18일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최종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력 저지 활동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당 위원장이 오는 21일까지 제주 전역 도보일주를 통해 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를 알리고, 도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도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우리 어민들을 직접 만나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정에 나설 것을 다짐하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결연히 싸워나갈 것을 결의한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제주도정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후의 대책을 마련하는 제주도정의 입장에 동의하면서도 지금은 방류 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올해 방류되더라도 내년에 중단할 수 있게끔이라든지 지속적으로 이것은 방류 중단 요구를 해야되고, 방류를 막아내는 활동들은 계속 병행돼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제주자치도 역시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오는 10월 예정된 한일 시도지사 협의회에 오염수 관련 의제가 채택이 안되면 참석거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제주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계속 확인하고, 방사능 오염 진단을 통해서 안전을 확인해주는 역할, 그리고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소비심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이 제주도정이 해야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둘러싼 우려와 대책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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