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민간공항 무안 이전'.."4천억 예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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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와 무안을 잇는 고속철과 KTX 무안역사 건립이 2025년 완공됩니다.
무안공항역과 고속철 건설에 들어가는 4천억 원은 사실상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염두한 예산인데요.
특히 KTX 무안국제공항역은 제6차 공항종합개발계획에 포함돼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염두에 두고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군공항 이전과 맞물려 실타래가 엉키고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어긋난 상생 속에 KTX 역사도 무안공항처럼 유령역사가 될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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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와 무안을 잇는 고속철과 KTX 무안역사 건립이 2025년 완공됩니다.
무안공항역과 고속철 건설에 들어가는 4천억 원은 사실상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염두한 예산인데요.
하지만, 정작 군공항 이전과 맞물려 민간공항 이전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보이면서 4천억 원 예산이 빛을 보지 못할 위깁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무안국제공항역 신설 공사 현장입니다.
광주 송정역에서 나주 고막원을 거쳐 무안국제공항, 목포역까지 연결되는 2단계 사업의 전체 비용은 2조 6천억 원입니다
이중 무안공항 구간 소요 예산만 3천 600억, 공항 역사 건립에도 1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특히 KTX 무안국제공항역은 제6차 공항종합개발계획에 포함돼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염두에 두고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택만 / 현장 감리단장
- "호남고속철도 2단계 4공구에 무안공항 구간은 역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말 개통 목표로 최선을 다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KTX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전혀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8년 광주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이 맺은 민간공항 이전 협약이 불과 2년 뒤 사실상 백지화 됐기 때문입니다.
민선 8기 들어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민간공항 이전 논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는 상황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신경전만 팽팽합니다.
이렇다보니 군공항 이전 후보지인 무안군이 협약 파기에 대해 전라남도의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호 /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 "광주시는 국토교통부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군공항 이전과 맞물려 실타래가 엉키고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어긋난 상생 속에 KTX 역사도 무안공항처럼 유령역사가 될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 입니다.
#호남고속철도#군공항이전#무안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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