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2분기 영업손실 169억원… 전분기比 적자 전환

정현진 기자 2023. 8. 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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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손실은 7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교보증권의 올해 상반기 합산 순이익은 470억원이다.

이 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26%, 15.40% 줄어든 1조 8835억원, 4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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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손실은 7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로 차액결제거래(CFD) 수수료 중개 이익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충당금 설정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교보증권 제공

교보증권은 지난 6월부터 CFD 계좌 개설 업무를 중단해 왔다. 지난 4월 말 불거진 수백억 규모의 주가 조작 사건에서 CFD가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손충당금은 받아야 할 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장부에 미리 반영해 놓는 손실 금액이다. 대손충당금은 비용으로 처리돼 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부동산 시장 악화로 부동산 PF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충당금을 채워놨다는 설명이다.

교보증권의 올해 상반기 합산 순이익은 47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이 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26%, 15.40% 줄어든 1조 8835억원, 473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금리 하락으로 자산운용 보유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했다”면서도 “CFD 감소로 수수료 중개이익이 줄었고 부동산 PF 시장 상황 악화로 선제 대응을 위한 리스크(위험) 관리 차원의 대손충당금 설정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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