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마약 창고'로 쓰인 버스 화물칸…기사는 배달 담당

이승환 기자 2023. 8. 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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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들여오는 방식이 갈수록 기발해지고 있습니다. 버스 화물칸을 보관 창고로 쓰고, 운반은 전세 버스 기사가 했습니다. 모바일 D:이슈,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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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기 성남시

주차한 전세 버스

짐칸 열어보니…

깊숙한 곳에서 나온 가방

안에 든 건 '하얀 가루'

'필로폰'

[1.4kg. 라오스 1.4kg.]

다른 가방에도 또 '필로폰'

'케타민' '액상 대마'

50대 전세 버스 기사는
마약 조직 운반책

버스 화물칸은
마약 창고

창고가 이동하면서 마약을 배달했다

이 조직, 지난 4월부터
베트남 등에서 마약 밀수

술병과 비타민 통에 넣어
들여온 양 22kg 700억원 상당

일일이 나누고 자석 넣은 뒤 포장

철이 있는 곳에 붙여 뒀다

[권봉수/경기 일산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실외기도 있을 것이고 그 철로 된 지붕 밑에 같은 데도… 그런 데 딱딱 붙여놓는 거지.]

관리책, 투약자 등 33명 체포

아무리 기발하게 피해도 결국 잡힌다!

(화면제공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제작 :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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