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사이언, 테라젝아시아 마이크로니들 플랜트사업에 100억 투자한다
AIoT 설비 및 장비 전문기업인 지티사이언(GT사이언,대표 강연균)과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인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14일 지티사이언 본사에서 의료목적 AIoT 마이크로니들 설비 관련 공동 개발 및 생산, 글로벌사업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 지티사이언이 테라젝아시아에 3년간 100억을 투자하여 신형 마이크로니들 생산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를 총괄할 예정이다.
지티사이언은 2008년 창업 이후 유해가스 정화기술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IT 기술이 융합된 AIoT 장비를 개발했다. 실험실 환경(Environment), 보건(Health), 안전(Safety)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미래 유망 기술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약물전달기술 지원을 1호 사업으로 선정했다.
강연균 대표는 “설립 이래 세계 최초로 실험실 EHS를 위한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TOGA필터의 우수성은 일본 등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면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연구원들이 수기로 기록하던 번거로움을 디지털화 하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독성 가스 등 실험실의 위험물질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최근 해외의 많은 제약 및 기관으로부터 의료목적 마이크로니들 연구장비 및 설비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연구기업인 테라젝아시아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테라젝아시아는 2019년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원천기업인 테라젝의 의약용 마이크로니들 특허 및 기술을 도입했다. 의약목적 마이크로니들의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인 설비자동화에 대한 연구 및 투자를 진행하는 연구벤처기업으로 최근 코팅성형부터 건조포장까지 25분이내 가능한 몰딩 타입 자동화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금번 계약을 통해 테라젝아시아는 지티사이언의 AIoT기술 및 자금을 지원받아 올 9월부터 생산용 마이크로니들 자동화장비 제작을 진행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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