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의 최고의 파트너’ 정희재, “이게 호흡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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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재와 마레이는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비시즌 중 만난 정희재는 "지난 시즌은 팀 수비가 잘 됐던 것 같다. 플랜이 정말 많았다. 감독님을 보고 놀랐다. A부터 D까지 있었다. 익히는 것은 어려웠지만, 믿고 연습했다. 그렇게 하니 수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한 후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게 아쉽다. 그래서 이번에는 초반부터 기회를 살릴 수 있게 몸을 잘 만들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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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재와 마레이는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창원 LG는 지난 시즌 조상현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고 그 효과를 누렸다. 36승 18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조 감독의 ‘더블 스쿼드’가 존재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고 두 개의 스쿼드를 운영했다. 정희재(195cm, F)는 해당 과정 중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함께 출전해 팀의 골밑 수비를 책임졌다. 때로는 상대 외국인 선수까지 도맡았다.
공격에서는 마레이의 파생 효과를 충분히 살렸다. 경기당 0.9개의 3점슛을 39.7%로 성공했다. 장점을 충분히 살려 본인의 역할을 다한 정희재였다.
비시즌 중 만난 정희재는 “지난 시즌은 팀 수비가 잘 됐던 것 같다. 플랜이 정말 많았다. 감독님을 보고 놀랐다. A부터 D까지 있었다. 익히는 것은 어려웠지만, 믿고 연습했다. 그렇게 하니 수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한 후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게 아쉽다. 그래서 이번에는 초반부터 기회를 살릴 수 있게 몸을 잘 만들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후 정희재에게 외국인 선수 수비를 언급하자 “외국인 선수를 수비하면 힘이 다 풀렸다. 그러면서 슛 감이라는 것도 없었다. 그래도 얻어걸린 경기도 많았다. (웃음) 그래도 감독님의 계획이었다. 내가 뚫려도 다른 선수들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신 있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외국인 선수 수비를 즐겼다. 읽을 것이 없어서 부딪혀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차기 시즌에도 각오하고 있다. 힘들다고 안 할 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 수비를 내 장점으로 살리기 위해 연구할 것이다. 차기 시즌 외곽 득점 유형의 선수가 많이 들어왔다. 기대된다”라며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외국인 수비를 맡았지만, 정희재는 다른 선수들의 도움도 충분히 받았다. 특히 정희재는 “마레이가 정말 많이 도와줬다. 눈빛만 봐도 커버하는 타이밍을 안다. 공격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도 마레이 효과를 충분히 누렸다. 서로가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그게 호흡인 것 같다”라며 마레이와 관계를 설명했다.
LG는 이번 비시즌 양홍석(195cm, F)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양홍석의 영입에 대해서는 “팀이 더 단단해졌다. 워낙 잘하는 선수여서 듬직하다. 우리의 수비 전술이 복잡해서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훌륭한 선수니 빠르게 적응할 것이다. 스스로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이와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고 있다. 사생활은 모르겠지만, 농구적인 대화는 가장 많이 한다. (웃음)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양홍석과의 관계를 전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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