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절대농지 족쇄 풀었다'...오송 3산단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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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3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에도 지난 6년동안 별다른 진척이 없었습니다. 앵커>
면적을 축소하는 조건으로 절대농지를 해제하는 데 협의가 이뤄지면서 오송3산단 조성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절대농지라는 산단 조성의 가장 큰 걸림돌을 넘게 되면서, 오송3산업단지는 이르면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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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3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에도 지난 6년동안 별다른 진척이 없었습니다.
용지 대부분이 절대농지란 점이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요,
면적을 축소하는 조건으로 절대농지를 해제하는 데 협의가 이뤄지면서 오송3산단 조성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3산업단지.
이듬해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지만, 사업예정지의 93% 이상인 192만평이 절대농지로 묶여 있어 국가 산단 승인을 받지 못한 채 산단 조성은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5년만에 충청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117만평 규모의 절대농지를 지정 해제하는 데 협의를 이뤘습니다.
이번 농지 해제는 앞선 10년동안 전국에서 이뤄진 절대 농지 해제 중 가장 큰 규몹니다.
<인터뷰>김명규/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농식품부가 역대로 이렇게 많은 규모의 농업진흥구역을 해제할 수 없는데 충청북도와의 협의에서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후보지로 선정될 당시 오송3산단의 규모는 205만평이었지만, 이번 조정을 통해 그 규모는 60% 수준인 125만평으로 축소됩니다.
당초 입주를 원하는 기업이 200개에 달했고, 만9천8백여세대의 입주도 예상됐으나 이들 또한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충청북도는 앵커기업을 선별해 유치하고, 'K-바이오스퀘어' 조성에 초점을 맞춰 토지사용 계획을 다시 짠 뒤 내년도 정부에 국가산단 계획 승인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상복/충청북도 산단개발2팀장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자족적 기능을 만드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80만평이 축소되면서 고밀도로 하면서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 충족하려고 하고요."
절대농지라는 산단 조성의 가장 큰 걸림돌을 넘게 되면서, 오송3산업단지는 이르면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될 전망입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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